라이프/여행·맛집

제주도 서귀포 2박3일 - 겨울 제철 방어회 - 테디팰리스

올리브그린 2024. 12. 17. 23:00

아주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젠 애들이 다 커서  성인4명 스케쥴 맞추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결국  3명이서만 가게된 가족여행..

 

첫날 금요일은 다들 퇴근 후에 출발한거라 

제주도에 도착하고 렌트카까지 찾으니 거의 밤 아홉시가 다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가려고 했던 모슬포항 맛집 (수눌음)은

라스트오더가 8시여서 아쉽게도 이번엔 포기.ㅠ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50 수눌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늦게까지 하는 맛집이 있을까 해서 검색하기 시작했다.

 

늦게까지 하는 공항 근처 맛집 

 

폭풍검색해서 찾아낸 집은

노도 고등어회
영업중 ·  22:45에 라스트오더

 

분위가 모던하고 오션뷰라서 너무 좋았다

 

돔베와 고등어회, 같이나온 밥과 양념장으로 김쌈하면 꿀맛

 

겨울철 방어-고등어 세트 와 돔베고기

 

난 회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문해서 나온 겨울 제철 방어회는 내가 먹기에도 비린맛이 전혀 없고 탱글탱글하면서도 쫀쫀한것이 꼭 연한 소고기같은 느낌이었다.

돔베수육은 약간 퍽퍽해서 쏘쏘~

마무리는 역시 개운하면서도 따끈한 지리로~

 

늦은시간인데도 여유롭고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끝내고 숙소인 테디팰리스로 향했다.

공항에서부터 약 50분정도 걸리는 거리라 생각보다 꽤 멀었다.

 

테디 팰리스

테디팰리스 55평형  방3 욕실3

 

숙소는 넓찍하고 정말 쾌적했다.

 

주방은 빌트인 냉장고2개, 와인바, 식기세척기,세탁기가 있고 방과 거실에 TV 가 다 비치 되어 있고 OTT가능하다.

 

처음 갔을 때는 난방이 외출로 되어있어서 조금 추웠는데 난방 온도 셋팅하고 한참 있으니 나중엔 더울정도로 따뜻해졌다.

 

밤 늦게 숙소에 들어와서 그런지 대충 정리하고 맥주한캔 마시니 금방 자정이 넘어버렸다. 

 

세명인데 방이 3개라서 1인 1방 하기로 하고 가위바위보로 자기방 정하기로 했는데 ..

 

내가 제일 쪼그만 방이 걸렸다 ㅠ .. 내일은 이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