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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2박3일 - 공항 근처 맛집 - 공항 근처 까페

올리브그린 2024. 12. 20. 03:30

어느새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마지막날이 되면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제주도는 항상 올때마다  참 좋다.

숙소도 너무 좋았고 짧은 일정이었기에 아쉬움이 더 큰듯하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11시에 체크아웃하고 렌트카 반납을 위해 공항근처 쪽으로 식당을 알아봤다.

 

제주따이

 

맛있고 싸고 친절하다고 소문난 곳으로 주로 전복 요리 위주의 음식들을 파는곳이었고 제주따이란 제주아이란 뜻이란다.사실 여행 내내 먹어본 음식중 최고로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는것도 잊어버리고 먹다가  다행히 솥밥은 먹기전에생각나서 그제서야 찍었다. ^^ 가격도 착해서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우린 전복솥밥을 먹었는데 어떤 메뉴든 2인분이상 시키면 반찬으로 고등어구이가 써비스로 나온다.

꽤 큼직하고 신선해서 그런지 먹었을 때 탱탱하고 굽기도 적당해서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생선맛이 일품이었다. 사실 너무 맛있어서 한마리 추가했는데  한마리추가 가격은 5,000원이고, 반마리만 추가할수도 있는데 그 가격은 3,000원이다.

 

워낙 맛집이라 그런지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것 같아보였다.

칼국수도 많이 시키길래 흘끔 봤는데  계속 맛있다고 하면서 먹고있었다. 

음식이 맛있으니까 또 다른 메뉴 먹는사람들도 자꾸 흘끔흘끔 보게되었다. ㅋ

담에 꼭 또와서 저거 먹어봐야지..ㅎ

 

전복솥밥(살짝 간이 되어있음)과 서비스로 나오는 진짜 맛있는 고등어구이

 

 

 

밥먹고 나면 커피가 빠질수가 없지...

 '공항근처 까페'로 검색해서  제주따이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까페를 하나 찾았다.  

까페진정성

 

이름만큼이나 외관도 독특하고  뒷쪽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 편리하다.

까페매장도 엄청 크다. 

 

무채색의 콘크리트벽으로 된 인테리어라서 처음봤을땐 모던한 느낌이 들긴 한데  어찌보면 살짝 공사장같은 느낌이 ..^^; 안에 들어가서 보니 바로앞에 바다가 보인다. 오션뷰~

 

빵이 정말 맛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제주도 여행은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것같다.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들때,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재충전이 필요할 때  부담없이 찾게 되는곳...

해외는 아니지만 해외같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